지난 '반려견 밥 안 먹을 때' 글에서 잠깐 말씀드렸듯이, 저희 달래는 입양 전부터 장이 약한 아이였습니다. 처음 집에 데려왔을 땐 혈변까지 봐서 마음을 졸였고, 몸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으면 어김없이 설사를 했습니다. 병원 방문도 했지만 작은 몸에 약을 자주 먹이는 것도 무리가 될까 걱정이 컸습니다.그 시간을 지나오며 저는 구토와 설사에 대해 나름의 대응 원칙을 갖게 됐습니다. 이 글에는 강아지가 구토·설사를 하는 원인, 집에서의 대처법, 그리고 달래에게도 효과가 있었던 반려견 장에 좋은 음식까지 정리했습니다!1. 강아지가 구토·설사를 하는 원인구토 — '토했다'는 사실보다 '어떻게 토했나'가 중요합니다구토는 위·십이지장의 내용물이 입 밖으로 배출되는 증상으로, 기간에 따라 급성(2틀 이내 1~2회)과..
평소 밥을 잘 먹던 반려견이 밥그릇 앞에서 킁킁대기만 하고 돌아설 때, 보호자의 머릿속은 복잡해집니다. 배탈이 난 걸까, 어디가 아픈 걸까, 아니면 그냥 입맛이 없는 걸까. 저는 이럴 때마다 강아지가 아플 때만큼은 사람 말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이번 주제는 저에게 특히 예민한 주제입니다. 저희 달래는 장이 안 좋은 편이라서, 과식을 하거나 몸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으면 어김없이 설사를 합니다. 보호소 생활 때 위생이 좋지 않았던 탓인지, 원래 장이 약한 아이인지는 알 수 없지만 처음 집에 데려왔을 때 한동안 혈변을 봐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그래서 이 글을 씁니다. 강아지가 밥을 안 먹는 원인, 상황별 대처법, 그리고 사료 급여 시 주의사항까지, 제 경험과 수의학 정보를 함께 ..
더보기2026.07.14 - [분류 전체보기] - 유기견 입양기 과정 주의사항 준비물 체크리스트 지난 글에서 유기견 '달래'의 입양기를 썼습니다. 저는 예전에 반려동물을 키워 본 경험이 있어서 기초 상식과 어느 정도의 심화 지식이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럼에도 입양을 마음먹은 뒤에는 저와 새로운 가족이 될 강아지를 위해 훨씬 더 많이 공부하고 준비했습니다.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것이 처음이고, 그래서 걱정이 앞서는 분들도 많으시겠구나. 정보는 넘쳐나는데 무엇부터 봐야 할지 모르겠고, 잘못하고 있는 건 아닌지 매일 불안한 그 마음 말입니다.그래서 이 글을 씁니다! 초보 견주가 조심해야 할 주의사항, 이미 저지른 실수에 대처하는 법, 그리고 놓치기 쉬운 견종별 특징까지 정리..
2025년 5월 2일, 저는 여수반려동물보호센터에서 '달래'를 만났습니다. 결혼 후 첫 반려견은 반드시 보호센터에서 입양하겠다고 마음먹었던 터라, 포인핸드와 유기견 카페 글을 몇 달간 들여다보던 중이었습니다. 달래를 처음 본 건 여수 동물보호센터에서 봉사하시는 분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이었습니다.사진 속 달래는 너무 말라 있었고, 털도 엉켜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눈이 슬퍼 보였습니다. 그 눈이 며칠째 눈에 밟혀서 남편과 충분히 상의한 뒤 입양을 결정했고, 현재 달래는 포동포동 살이 오른 아주 행복한 강아지가 되었습니다. 사람이 무서워서 산책조차 못 하던 아이가, 이제는 산책이라는 말만 들어도 난리가 나는 발랄한 강아지가 되었습니다.이 글에는 제가 직접 겪은 유기견 입양 과정과, 입양할 때 꼭 알아야..
